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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회장 김정곤)가 어린이집에 "한의사 주치의"를 파견해 영유아 건강증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의협은 지난 4일 협회 명예회장실에서 예쁜아이어린이집(원장 최오숙)·밝은아이어린이집(원장 김종미)·물빛사랑어린이집(원장 정혜란)과 한의사 주치의를 통한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의협이 추천한 한의사를 해당 어린이집에서 주치의로 위촉하게 되며, 주치의 한의사는 월 1회 이상 어린이집을 방문해 한의약을 통한 영유아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한의약을 통한 영유아 건강증진 관련 제도개선과 정부 관계부처와의 연계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한의협은 추후 사업결과를 토대로 한의약을 통한 영유아 건강증진사업의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예쁜아이 어린이집·밝은아이 어린이집·물빛사랑 어린이집으로, 이은애 성수한의원장·김주원 사랑샘한의원장·이기홍 유송한의원장이 각각 주치의를 맡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과 관련, 김정곤 한의협 회장은 “반만년동안 축적돼 온 한의학의 섭생 및 양생법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이번 사업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토대로 추후 한의약을 통한 영유아 건강증진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채택돼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들을 돌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쁜아이어린이집 최오숙 원장은 “어린이들의 건강문제가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해 왔는데, 대한한의사협회와 손잡고 영유아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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