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및 디지털병원수출조합과 손잡고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식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와 대경경자청은 함께 지난 10월 정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된 디지털병원 수출사업에 참여하고 협력해 나가기 위해 디지털병원 수출전문조직인 수출조합과 IT 융합 디지털병원 수출사업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시와 대경경자청은, 지역 의료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출조합의 디지털병원 수출사업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특히 디지털의료전달 시스템 구축, 디지털 한방진료 모델 개발, 디지털약국 확산 등 특화된 핵심 전략을 수출조합과 함께 추진하고, 수출조합은 이를 반영한 디지털병원 수출을 추진하게 됨으로써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협력모델을 구축하게 되었다.

 

대구시 김범일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 시책과 연동함은 물론 세계 시장을 선도할 디지털병원 수출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다소 정체되어 있는 지역 의료산업의 활성화의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히며, “시는 경자청 및 수출조합과 함께 지역 의료산업 발전과 수출촉진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자청 최병록 청장은, 또,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의료기업 유치는 물론 의료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창출하기 위해 수성의료지구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첨단의료산업의 메카이자 의료시스템 수출의 전진기지로 육성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출조합 이민화 이사장은, “대구시와 대경경자청의 지원과 협력을 통한 지역 의료기관 및 의료산업 주체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차별화된 경쟁우위요소를 도출해 낼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차별화 요소들이 결국 지역의료산업 발전의 기반이자 디지털병원 수출을 이끌고 선도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융합 디지털병원 수출 프로젝트는 의료와IT의 융합으로 디지털화된 병원전체를 패키지 수출하는 프로젝트로, 정부의 10대 신성장동력산업이자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의 의료산업 관련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으며, 수출조합을 중심으로 19개국 40여개 프로젝트가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업무협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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