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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약 수퍼판매에 적극 반대하던 대한약사회(대약)가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해소를 위해 의약품안전관리체계를 전재로 예외적으로 24시간 한정적인 장소에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대약은 23일 "안전성 전제하에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방안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입장"이란 글을 통해 이같은 뜻을 밝혔다.

 

대약은 이 글에서 “대한약사회는 11월22일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정부와 협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이후,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전제로 취약시간대 의약품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민 불편 해소방안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한약사회는 의약품의 안전한 관리 및 사용을 우선하는 의약품안전관리체계를 전제하고, 다만 예외적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한정적인 장소에서 야간 및 공휴일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현행 의약품 분류체계를 유지하면서 안전 사용이 가능한 최소한의 필수 상비약에 한해야 하며,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도 정부에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대약이 필수 상비약에 한해 취약시간대 약국외판매에 동의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대약은 또 국민 건강을 중심에 두고 정부와 충분한 추가 협의 이후, 18대 국회에서 협의된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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