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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은 취약시간대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보건의료기관으로 의원이 35.3%로 가장 높고 다음이 약국 28.7%, 응급실 18.7%, 보건소 16.1%로 나타났다. 1차 의료기관인 의원급과 보건소를 묶어 본다면 국민 과반 수 이상이 응급실이 아닌 주거지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의 이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심야나 공휴일에 병원급 응급실 외에 1차 보건의료기관(의원급 의료기관, 보건소, 약국 등)이 생긴다면, 이용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79.5%가 이용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취약시간대 의료서비스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같은 결과는 대한약사회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비상투쟁위원회"산하 SNS사업위원회(위원장 좌석훈 제주지부장, 이하 "SNS위원회")가 12월 19일 아이패드를 활용한 설문조사로 수집된 “취약시간대(심야·공휴일) 보건의료기관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또 이번 설문 조사에서 응급실 방문을 원한 환자의 94.8%는 응급실을 방문한 반면 의원 방문을 원한 환자는 47.2%만이 의원을 방문하고 나머지 31.5%는 응급실, 19.5%는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의원 등 1차 의료기관에 대한 국민의 실질적인 의료수요가 많음에도 응급실과 약국에서 일정부분 그 수요를 대체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147개 약국에 설치된 태블릿PC(아이패드2)에 설치된 설문조사 어플("Health Poll")을 이용해 10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국을 방문한 19세 이상 성인남녀 1780명( 전체 응답자 1930명 중 응답자 특성문항 결측자료 150건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설문응답 방법은 응답자가 아이패드에 직접 터치해 실시간으로 서버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신뢰수준은 95%±2.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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