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10일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칠레, 콜롬비아, 파나마 식약청 관계자들을 초청, "중남미 의약품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칠레 식약청 의약품 인허가 담당국장 Patricio Reyes, 콜롬비아 식약청 국제 협력 담당 보좌관 Carolina Gomez, 파나마 보건부 의약품 인허가 담당 부장 Josip de Lora를 연사로 나서 각국의 의약품 등록제도와 현지 의약품 시장 현황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남미 의약품 시장은 약 50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파머징 마킷(Pharmerging Market)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 2010년 칠레, 콜롬비아, 파나마에 약 2만6천달러규모의 의약품을 수출했다.

하지만 중남미 의약품 수출 비중이 타 국가와 비교해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중남미 국가의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각종 규제 개선에 따라 한국 제약사의 중남미 의약품 시장 진출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의수협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최근 중남미 의약품 시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보험이 확대되는 등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정부 정책이 확대되고 있으며 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 향상으로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제네릭 의약품 사용 증가는 한국 제약사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의수협 관계자는 “협회는 지난 몇 년간 CPhI South America 한국관 참가와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한국 제약사의 중남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왔다"면서 "이번 설명화를 통해 한국 제약사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의약품 수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의 대 중남미 의약품 수출은 아직까지 미미한 실정이나, 중남미 의약품 산업은 연평균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제네릭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의약품 수입 비중이 높아 국가별 수출 유망 품목을 개발하고 장기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한다면 이 시장 진출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각 국가별 연사들과의 1:1 개별상담회를 별도로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보다 심층적인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별상담회는 사전 신청업체에 한해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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