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내셔널(대표이사 박영근)은 오는 7월 12~1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DNA Vaccines 2011"에서 조류인플루엔자 DNA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중간결과와 대유행성 DNA백신에 대한 독성실험 결과를 관계사인 이노비오(Inovio Pharmaceuticals, Inc.)와 공동으로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 초록을 제출한 상태이며, 발표는 이노비오의 최고의학책임자인 마크 버게리지(Mark L. Bagarazzi) 박사가 맡는다. "DNA Vaccines 2011"은 DNA백신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이 학회에는 전세계 DNA백신 분야의 석학과 업체들이 참가하게 된다.(http://www.bioconferences.com/Conferences/DNA/index.aspx)

VGX인터는 현재 조류인플루엔자 DNA백신에 대한 연장연구(Long-term follow up study)를 진행 중이다. 연장연구는 지난 2월 국내에서 시작됐으며, 임상1상 피험자군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하는 연구이다.

VGX인터의 관계사인 이노비오도 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DNA백신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노비오는 올 가을쯤 임상1상 피험자군을 대상으로 세 번째 접종을 진행한 후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하는 연장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VGX인터와 이노비오는 한국에선 총 2회의 접종을 실시하고, 미국에선 총 3회의 접종을 실시하여 조류독감 DNA백신에 대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비교하게 된다.

또한, VGX인터내셔널은 "DNA Vaccines 2011"을 통해 대유행성 인플루엔자 DNA백신에 대한 독성실험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유행성 인플루엔자 DNA백신은 신종플루(H1N1)와 조류인플루엔자(H5N1) 바이러스를 동시에 예방 가능한 DNA백신 신약후보물질이다. VGX인터내셔널은 이노비오와 함께 2012년에 대유행성 인플루엔자 DNA백신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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