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는 신규 병원약사의 업무 수행 능력 배양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1년도 병원 약제부서 신규약사 연수교육을 23일(토) 2시부터 중앙대병원 동교홀에서 실시한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신규약사 연수교육은 근무경력 2년 미만인 신규 약사들을 대상으로 병원약사로서 소양을 갖추고, 환자 중심적 약제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전문약사로서 활동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 주는 필수입문교육이다.

금년도 교육은 손현아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소개"를 시작으로, 최경숙 약사(분당서울대병원)가 "병원약사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병원약사 업무 수행의 실제 경험과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Patient safety", "병원약사의 미래", "Communication skill-복약 순응도 향상"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강의가 진행된다.

첫번째 주제 "Patient safety"에 대해서는 서인영 약사(국립암센터)가 "Medication error : 사례중심"이라는 주제로 처방-조제-투약오류를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고 예방을 통한 환자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한혜원 약사(서울아산병원)가 "Medication Safety using Information Technology"주제로, 병원 환자정보시스템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관리,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발표한다.

두번째 주제 "병원약사의 미래"에서는 먼저 정선회 교육2부 위원장(서울대병원)이 "병원약사 교육과 전문약사 - Continuing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병약 주요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약대 6년제 실무실습과 전문약사 교육과정 측면에서 신규약사들이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박효정 약사(삼성서울병원)는 "전문약사의 미래 모습 - Certified Pharmacy Specialist 역할"이라는 주제로, 미국 전문약사(BPS) 및 국내 전문약사의 역할, 업무 수행 내용 등을 분야별로 소개할 예정이다.

최혜정 약사(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의 "Communication skill-복약 순응도 향상"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병원약사들이 환자들뿐만 아니라 병원 내에서 동료 약사들 및 타 부서 직원들과의 대화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병원약제부서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환자와 약사간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 본 연수교육은 신규약사들이 병원약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업무 숙련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어 매년 호응도와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연수교육에는 전국 50여개 병원의 약 200명의 신규약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 부산.울산.경남지부에서는 오는 5월 14일 오후 2시 부산 김원묵기념봉생병원 9층 문화홀에서 동일한 주제로 연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교육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신규약사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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