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31일 현재 국내 약사들은 전년 동기대비 114명이 감소한 반면 약국은 82곳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이 낮을 수록 여약사 비율이 높았으며, 전체 약사의 78%가 약국에 종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약사회가 23일 발간한 "2011년 대한약사회 회원 통계자료집"을 통해 밝혀졌다.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성별 및 연령별로 볼 때 연령이 낮을 수록 여약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경향을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전체 약사회원의 52.5%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소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에 종사하는 약사회원은 전체 회원의 78%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도 약국취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출신교별 현황으로는 중앙대가 가장 많은 3387명으로 전체 약사회원의 1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선대가 9.1%, 이화여대가 7.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료와 비교해 보면, 약사 회원수에서는 2009년(2만9639명)보다 114명이 감소한 2만9524명으로 조사됐으나, 약국 수는 2009년(2만238개)에는 2008년(2만2925개)보다 109개가 증가했고 올해는 82개가 증가해 2만320개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 2년(2009년자료-2008.12.31현재와 2010년자료-2009.12.31현재)의 통계자료와 비교해 볼 때, 회원이 지속적으로 중가한 지역은 대전, 울산, 강원 등 3개 지역으로 조사됐으며,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약국이 증가한 지역은 인천, 광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남 지역으로 나타났다. 대전, 경기, 강원, 경북지역 등은 근무약사를 포함한 약국에 종사하는 회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자료는 시도지부 및 유관기관에 제공되어 약사정책에 활용된다.

한편 2010년 12월 31일 현재 신상신고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3월 22일 발간된 이 자료집은 매년 회원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취업별, 출신교별 현황 내용으로 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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