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17일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4차 전략기획팀(팀장 김대업 부회장)회의를 갖고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했다.

국민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벌여, 실질적으로 환자의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방안으로 처방전 리필제 도입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최근 고령인구와 고혈압 · 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급격하게 증가추세에 있고, 전년도 고혈압약이 최대매출을 기록한 것과 같이 고혈압, 당뇨, 천식 흡입제 등 장기 만성질환자 복용약에 대한 불편해소 방안이 그 동안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 과정에서 도출된 환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병·의원을 쉽게 찾을 수 없는 지역,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은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에서도 처방전 없이 약을 구매할 수 없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환자가 장기 복용하는 약을 처방전 없이 요구하는 경우가 심야약국에서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앞으로 더욱 증가할 만성질환자, 노인, 거동불편자와 천식 흡입제, 사후피임약 같은 응급상황의 환자가 약을 구매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만 하는 불편을 처방전 리필제로 해결하고 이와 더불어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줄임으로써 국민 의료비 절감에도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약은 앞으로도 심야응급약국의 실질적 개선방안 모색과 함께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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