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약대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고 지난 24일 첫 6년제 원서 접수가 모두 마감된 가운데 서울대를 제외한 모든 약학대학의 최종 경쟁률이 6.80: 1로 나타났다. 원서 접수 결과 서울대를 제외한 모집인원 1745명(일반 및 특별전형 포함)에 1만1945명이 지원했다.

가군은 모집인원 835명(특별전형 포함)에 총 5942명이 지원, 평균 7.10:1의 경쟁률을 보였고, 그 중 인제대가 약 21.60: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 상위권 학교인 성균관대 3.69:1, 이화여대 4.33:1, 중앙대 5.68:1 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설 약대인 가천의과대는 비교적 저조한 경쟁률인 3.50:1을 기록했고 가톨릭대 14.00:1, 한양대 9.13:1로 대학간 편차가 컸다.

나군은 서울대를 제외하고 모집인원 910명(특별전형 포함)에 6002명이 지원, 평균 6.50:1 경쟁률을 보였고, 그 중 신설약대인 순천대와 인제대가 약 14.50: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나"군 분할모집 대학인 성균관대가 3.35:1을 이화여대가 6.20:1, 숙명여대가 9.20:1을 기록했다.

제 1회 약학대학 입문 시험(PEET)의 응시한 1만47명 중 약 60%가 실질적으로 약학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의 대학은 원서 접수 후 최종 원서 접수 마감 이후 서류평가를 통해 오는 토요일부터 동덕여대를 시작으로 1차 합격자를 선발하며,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편 2차 면접은 각 대학별로 1월 초부터 진행된다.

웅진패스MD 박창주 본부장은 “많은 학생들이 치열한 눈치작전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 만큼 경쟁률이 높다고 불안해 하지 말고 서류 접수 일정에 맞춰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에 최선을 다하고, 최대 50%까지 반영되는 2차 전형인 면접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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