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자연적인 수정능력이 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출산율이 떨어졌다고 온통 난리입니다. 주변에서 아기의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큰일은 아기들이 숫자도 적은데, 태어난 아기들의 질(質)도 나빠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늘어나는 고령임신도 문제지만 자연임신이 아닌 각종 보조생식술로 태어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서 쌍둥이가 증가하고, 조산아가 증가하고, 신생아들의 체중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서 여간 심각한 현상이 아닙니다.

여성들의 자연임신, 즉 자연적인 수정능력도 현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임신된 후 자연출산에 이르는 경우가 불과 30%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유산이 반복되다보니 3번 연속 자연유산되는 습관성유산환자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남성의 정자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런데 더 큰일이 있습니다. 미래학자들은 향후 언젠가 인류가 망할 것인데, 그 원인은 바로 남성 정자수의 감소때문일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실제로 1940년의 세계 남성들의 평균 정자수는 정액 1㎖당 1억천만마리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1990년에는 평균 6천만마리로 거의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반으로 줄어드는데 50년이 걸린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의 조사는 그후 10년만에 다시 런던에 살고있는 남성들의 정자의 수가 반으로 줄었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있습니다. 정액자체의 양도 줄어들고 있어서 미래학자들의 예언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학자들은 이렇게 된 원인중 가장 중요한 것이 환경적인 요소라고 주장합니다.

우리나라도 물론 예외가 아닙니다. 독성연구원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20대 남성의 정자운동성이 이미 2001년도 이후에 비정상적인 수준인 5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남성들이 먼저 임신을 준비해야 한다>

불임의 반은 사실 남성에게 원인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불임의 멍에는 애꿎은 여성들에게만 지워지고 있습니다. 만약 남성이 최근 2~3년 안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할지라도 자연임신을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 전에 검진받아야 합니다.

오늘 수정되는 정자는 3개월전의 원시정모세포로부터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미 당시에 최고의 건강상태가 되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그 3개월전, 즉 수정하기 6개월전부터 남성도 임신에 적합한 몸만들기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이해하려는 남성들이 별로 없습니다. 여성들이 임신전부터 종합비타민을 복용할 때 남성들도 같이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남성들도 흔치 않습니다.

<불임의 치료를 너무 서두르고 있다>

현대인들이 점차 자신의 몸을 믿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참을성도 없습니다. 원할 때 임신이 안되는 경우 몇 개월이라도 지나면 초초해 하며 병원에 갑니다. 병원에 가면 의사들은 각종 검사를 권하고, 약을 권하고, 주사를 권하고 또 한의사들은 보약을 권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조치는 주로 여성들에게만 향합니다. 실제로 불임의 원인은 남성 여성이 각각 반반인데, 약이, 주사가, 어떤 조치가, 또는 보약들이 불임치료에 그렇게 좋다면 남성들에도 같이 조치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말입니다.

의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질환의 치료에서 자연적인 방법보다는 각종 처치, 약의 투여에 더욱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약”만해도 그렇습니다. 원래 각종 질환들이란 갑자기 생긴 것들이 아닙니다. 오랜동안의 습관이 잘못되어 발생하기도 하고, 오랜동안의 잘못된 음식섭취나 환경이 잘못되어 발생한 질환들입니다.

약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먹는 것”입니다. 약은 몇일 먹지만 음식은 평생 먹습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매일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의사들도 환자의 영양상태, 생활습관, 운동량 등에는 관심없이 이러한 질환들을 불과 몇 일 동안의 약 투여, 주사나 수술등을 동원하여 치료하려 드는 것도 참 이상한 현상입니다. 어떠한 것이라도 자연적인 것이 인공적인 것에 비하여 좋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수정능력을 자연적으로 높히려 노력해야 한다>

수정능력을 자연적으로 높이는 길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섭생과 습관과 취미를 재구성해야 합니다. 부부가 각각 가장 건강할 때 수태해야 함은 기본 상식입니다. 그러한 건강유지 습관을 계속 유지해야 평생건강도 유지됩니다.

자연수정력을 키운다는 것은 젊음을 되찾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임신을 잘 한다는 것, 또는 임신을 잘 시킨다는 것이 젊음이며 평생건강의 지표인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일수록 난자와 정자도 더 건강하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합니다.

자연임신을 위해서는 여성들은 스스로 아름답고, 현명하며, 강한 여성이 되어야하고, 남성들도 스스로 지혜롭고,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건강한 몸이 되어야 합니다. 부부 모두 미래의 자신들의 가족을, 인공적이 아닌 자연적인 방법으로 설계하는 일에 전력투구해야 합니다.

남성과 여성의 자연적인 수태능력은 그 자체가 남성과 여성의 전생애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당연히 남성과 여성의 DNA가 혼합되어 아기의 DNA로 전해 내려가는 것이므로 사실 부부의 영혼을 포함한 모든 정보가 자연적으로 다음세대로 내리 유전되어 출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 가능한한 인위적인 힘이 가해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자연임신을 해야 자연출산에도 쉽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균형적인 영양, 습관의 교정, 적절한 운동, 이 세가지는 따로 따로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한 인간의 창조 과정에 이 3가지를 한꺼번에 도입하면 마치 핵융합같은 거대하고도 근본적인 에너지를 창출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저출산과 낙태의 극복에 "베이비플랜"기본개념을 사용합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해결해야할 일들 중의 최고의 화두가 아마도 “저출산현상의 극복”이 아닌가 합니다. 그동안 계속 이 문제들을 학회차원에서 해결한 방안들을 찾아왔습니다. 학회가 사회에 무엇인가 기여를 해야 할텐데.. 그동안 유용한 방안들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바로 “임신에 대한 준비” 였습니다. 바로 계획임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불임율이 증가하고, 임신한 후에 계속 유산이 반복되는 습관성유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모두 임신을 준비하지 않고 무턱대고 임신을 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제대로 된 "베이비플랜"으로 저출산을 극복할수 있습니다.

낙태문제도 심각합니다. 사회적으로 시끄러운 낙태, 특히 기혼부부에서 발생하는 낙태의 문제도 거의 모두 준비되지 않은 임신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낙태문제도 제대로 된 <베이비플랜>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베이비플랜>을 제대로 하면 원천적으로 원치않는 임신이 있을수 없으니 낙태도 없습니다.

<건강하고 총명한 슈퍼베이비를 임신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저출산현상이 계속 깊어가는 가운데 또 하나의 고민이 있습니다. 숫자도 줄어드는 판에 태어나는 아기들의 건강의 질도 계속 나빠지고 있는 것이지요. 노령산모(35세 이상), 인공수태에 의한 쌍둥이 임신이 많아지면서 저체중아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모자보건정책이 뿌리부터 흔들린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아기낳은 숫자가 줄어드는판에 질도 떨어진다면 정말 큰일입니다. 태어나는 아기들의 건강을 최고도로 올려야 합니다. 즉 슈퍼베이비(superbaby)를 만들려는 노력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 해결책을 위하여 다음의 <10(ten)-10(ten)-10(ten)> plan을 제안합니다.

<10(ten)-10(ten)-10(ten)> plan 이란

순서에 상관없이 <10>이 지닌 3가지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0>의 의미는
여성은 임신한 10개월간 최고의 건강을 유지하자는 뜻입니다. 물론 주변사람들도 임신부 사랑에 동참해야 합니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2) <10>의 의미는
남성은 임신을 준비하는 10개월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수정되는 정자가 90일 전에 고환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라는 것을 아는 남성들이 거의 없습니다. 90일전에 가장 건강한 몸이 되어있으려면 그 3~6개월 전부터 남성은 임신을 위한 몸만들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임신의 준비에 여성보다 남성이 중요함을 널리 널리 알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10>은 적어도 임신시도 10개월전부터 남성이 임신을 준비하는 건강한 몸만들기에 필요한 기간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건강한 정자가 난자와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수정율도 높아지고, 수정후 유산율도 낮아지며, 결국 총명하고 건강한 슈퍼베이비가 될수 있는 것입니다. 이 <10>은 임신을 필히 계획후에 시도 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3) <10>의 의미는
- 아기가 출생후 부부가 모두 적어도 10개월 이상 육아에 힘쓰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현상을 남성들이 육아현장(특히 가정에서의)에서 여성을 돕지 않아서 생긴 결과로 지적하는 외국학자들이 많습니다. 남성의 유교적 가부장적인 권위를 휘두르는 소위 마초(macho)국가들인 일본, 한국, 독일, 이탈리아들이 모두 출산율이 낮은 국가입니다.

저는 이런 현상을 국회토론회는 물론 학회, 그리고 언론에도 무수히 기고한 바 있으나 국회의원은 물론 공무원도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접근이야 말로 실로 실용적인 현장중심적 접근법으로 생각됩니다.

요약하면
10:임신전 10개월은 계획임신을 위하여 남성이 준비(수고)하는 시기
10:임신중 10개월은 여성이 건강한 임신을 위하여 수고하는 시기
10:출산후 10개월은 부부가 같이 육아환경에서 수고하는 시기
-이러한 계획임신/건강임신에 의하여 총명하고 건강한 슈퍼베이비를
만들자는 국민운동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웨딩플랜"과 "베이비플랜"중 어느것이 더 중요할까요>

우리나라 신혼부부들이 "웨딩플랜"에는 대단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혼수감 마련 에서부터 결혼식은 물론 신혼여행문제까지...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한 자신들의 아기를 만드는 "베이비플랜"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면 끝날 "웨딩플랜"보다 아기의 100년 건강을 책임지는 "베이비플랜"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 중요한일을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합니다.

<베이비플랜은 평생건강의 키가 된다>

사람이 사람을 만드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무릇 사람이라면 임신에 대한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남녀가 공히 가장 건강할 때에 임신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강한 10개월의 임신기간을 지내야 하고, 태어난 아기도 부부가 같이 돌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베이비플랜"을 하다보면 그 습관이 평생의 자신들의 건강에도 도움되므로 "베이비플랜"은 평생건강의 키가 됩니다. 동시에 다시한번 강조하면, 아기의 건강도 보장되며, 사회적으로는 저출산현상과 낙태해결에도 물론 도움이 되는 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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