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국민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중 "골관절염 유병률"에 대한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 결과, 65세 이상 여성 2명중 1명이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골관절염 유병률은 전체 24.2%, 여성 50%, 남성 20.1%로 여성의 유병률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을 살펴보면 전체 24.2%, 여성 32.4%, 남자 14.7%가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섭취는 기준치의 3배를 넘게 섭취하고 있어, 여전히 짜게 먹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남성의 경우 기준치의 3배가 넘고, 여성의 경우는 기준치의 2배를 넘게 섭취하고 있어 나트륨 섭취 과잉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최근 3년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의 스트레스 인지율(34%)이 남성(28.7%)보다 높아, 여성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느끼고 있었으며, 안과, 이비인후과, 골다공증 조사에서 65세 이상 연령층의 건강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내장 유병률은 89.8%이며, 이중 시력이 0.8미만으로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경우는 38%로 나타나고 있다.

골다공증의 경우 50세이상 여성의 유병률은 38.7%인데 비해, 65세이상 여성의 유병률은 62.5%로 나타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19세이상 성인의 현재흡연율과 월간음주율은 2008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칼슘 섭취 부족 등의 영양문제도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2~18세 청소년의 경우 영양섭취부족자 분율이 21.9%로 성인에 비해 영양섭취부족자의 비율이 높고, 청소년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칼슘은 영양섭취기준 대비 섭취비율이 50.3%로 성인에 비해 칼슘을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 영역에서는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녀 모두 증가하고 있고, 걷기실천율은 최근 3년간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의 건강과 영양 상태에 관한 국가의 대표적인 통계를 산출하는 것으로, 전국 200여개 조사구 4000여가구 만1세 이상 가구원 전체(1만533명)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조사의 결과를 11월 22일~23일 양일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09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발표회"(질병관리본부 주관)를 통해 발표했다.

2009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 보고서는 12월에 발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http://knhanes.cdc.go.kr)에 원시자료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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