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1대 신임 이혜숙 회장 ^^^
제 21대 신임 병원약사회 회장에 이혜숙 대의원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병원약사회가 5일 63빌딩 별관 4층 라벤더 홀에서 개최한 "2010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전체 126명의 대의원 가운데 102명이 참석해 치러진 1차 투표에서 51대 50(기권 1명)의 초박빙의 승부끝에 2차 투표에서 과반수의 표를 얻은 이혜숙 후보가 극적으로 당선됐다.

이 신임 회장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장 선거는 병약 최초 경선으로 치룬데다 송보완 현 회장과 이혜숙 대의원 후보간 사전 치열한 선거전으로 대의원들 사이에 3차 투표까지 가지 않겠느냐는 등 접전이 예고 됐었다.

이날 선거에서 힘들게 승리한 이혜숙 신임회장은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 "아직도 어리둥절하다"고 어렵게 운을 뗀 뒤 “처음 1차 투표 결과가 박빙의 승부임을 알고 너무 힘들었다”며 “회원들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이번 선거를 통해 읽을 수 있었다”면서 “저 또한 관심을 갖고 뜻을 표했는데 회원들이 이를 받아들여 준 것으로 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병약호의 선장으로서 방향키를 잡아야 하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병약이 더 나아지게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회원들이 원하는 쪽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힌 이 회장은 “이번 첫 번째 경선 과정을 통해 조직이 커진 만큼 양측이 상호 윈윈하는 쪽으로 선거가 치러 진 것 같아 기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새로운 선거문화가 정착되는 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당선될 것이라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며 “후보로서 공약을 밝히고 소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그저 그 결과만을 기다렸다고 겸손해했다.

태어나서 이번 만큼 전화를 많이 주고 받은 적은 처음이라는 그는 “본인이 내세운 공약에 대해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우선적으로 하겠다”며 “우선 현안과제로 떠오른 병원 약사의 인력 수급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할 것”이라면서 “내실도 추구하면서 회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쌍방간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하지만 올바르게 가고 있는 기존 정책에 대해선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섰다 하더라 변함이 없을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조영환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대의원 총회에선 정관개정안 2건이 재적대의원 과반수인 102명이 참석해 다수결 투표에 붙여져 가결됐으며 나머지 추가 3안건은 찬성표가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현 장보현, 석현주 감사는 2년 연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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