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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치료, 어떻게 할까도움말=서울항맥외과 박정연 원장
고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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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9.26  1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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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연 원장^^^
중년의 남성도 장단지나 종아리에 도드라진 푸른 혈관 때문에 편한 반바지 차림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하물며 젊은 여성은 어떠하겠는가. 아름다운 각선미를 뽐내고 싶은 여성에게 그와 같은 핸디캡이 있다면 너무나도 고민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팔다리에 퍼져 있는 정맥은 근육사이의 심부정맥, 피부 아래로 보이는 표재정맥, 심부정맥과 표재정맥을 잇는 관통정맥으로 나뉘는데, "하지정맥류"는 피부 밑으로 노출된 표재정맥이 늘어나 피부 위로 두드러져 보이는 상태를 일컫는다.

즉 정맥 내부에는 혈액의 흐름을 항상 심장 쪽으로 일정하게 유지하게 하는 판막이 있는데, 하지정맥류는 오래 서 있거나 하이힐 애용 등에 의한 자극으로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져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하여 늘어진 정맥이 피부 밖으로 노출된 것이다.

유전적 요인, 서양식 식습관으로 인한 혈관 내 콜레스테롤 누적, 오랜 시간의 직립, 호르몬 이상, 임신, 비만, 변비 등으로 하지정맥류의 발생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젠 하지정맥류로 내원하는 환자가 흔할 정도인데,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임에 틀림없다. 최근 내원한 환자들의 수술 후기를 통한 의료서비스로 평판이 자자한 서울항맥외과의 박정연 원장은 하지정맥류 치료의 궁금증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해 주었다.

문) 왜 치료를 받아야 하는가?
답) 미관상으로도 문제지만, 약 반수의 환자들이 아프거나 저린 증상을 갖고 있는데도 이런 증상이 정맥류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오래 방치하면 혈전 정맥염이 발생하여 합병증으로 주변 피부의 습진과 궤양이 발생하기도 한다. 정맥류는 진행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합병증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문) 어떻게 진단하나?
답) 환자의 증상이 정맥류와 관계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치료 후 환자의 만족도와도 직결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어보는 것으로 늘어난 정맥을 압박, 혈액순환이 호전되는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다른 검사로는 컬러 도플러 초음파 검사가 있으며 이 검사로 심부 정맥의 이상 유무와 정맥류의 시작부위를 가늠할 수 있다.

문) 정맥이 튀어나오면 모두 치료 대상인가?
답) 튀어나와 있더라도 정상적인 정맥의 형태를 갖고 있고 혈관 초음파 검사상 역류가 없다면 정맥류라고 볼 수 없다. 만져지지 않지만 미관상 보기 싫은 가는 정맥이 훨씬 흔하며 이런 실핏줄의 경우도 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문) 정맥류는 어떤 사람에게 쉽게 발생하나?
답) 인종, 유전적 원인이 있으며 여성 호르몬과 임신의 영향이 있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정맥류는 여성에게 더 흔하다. 또한 오래 서있거나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정맥류가 흔히 발생한다. 미용실, 슈퍼마켓,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문) 어떻게 치료하나?
답) 정맥류에 의한 증상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어 완화시킬 수 있다. 특별히 제작된 스타킹을 신는 방법으로 다리 정맥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나,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치료법으로는 정맥류에 약물을 주입하고 압박하여 치료하는 혈관경화치료, 정맥류 절제술, 레이저치료 등이 있다.

문) "혈관경화치료"란?
답) 혈관경화치료는 혈관내막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약물을 주입하여 원치 않는 혈관을 없애는 치료이다. 혈관 굵기에 따라 적절한 농도의 약물을 주사하고 충분히 압박해주면 치료하고자 하는 혈관을 없앨 수 있다.

문) "정맥류절제술"이란?
답) 정맥류절제술의 큰 장점은 직정 3mm 이하의 작은 절개를 통해 정맥을 제거하기 때문에 피부에 미치는 손상이 작아 합병증이 거의 없으며 수술 후 곧바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고 기존의 수술에 비해 흉터가 매우 작다는 것. 입원하지 않고 바로 퇴원, 통원치료가 가능하다.

문) "레이저치료"란?
답) 일반 레이저는 직경 1mm 정도의 혈관까지는 부분적인 효과가 있으나 이보다 굵은 정맥을 치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흉이 거의 남지 않고 입원이 필요없는 정맥 내 레이저치료(EVLT)가 최선이다. 단 아직까지 보험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비용이 든다.

문) 권장하는 치료는?
답) 비교적 초기인 경우에는 혈관경화치료 방법으로 치료하였고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경화제를 거품형태로 주사하는 거품 주사기법과 컬러 도플러 초음파 영상기술을 이용한 초음파 유도 혈관경화치료로 대부분의 정맥류를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문) 정맥류를 예방하는 방법은?
답) 많이 걷고 고기보다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여 적당한 체형을 유지한다.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피로감이나 부종이 발생, 정맥류의 원인이 되므로 발목, 종아리 운동을 해주면 좋다. 피곤할 때나 잘 때는 발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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