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한약재 경졍력 강화와 전국 생약공판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생약협회(회장 엄경섭)가 정책발전위원회를 본격 가동키로 했다.

생약협은 18일 열린 2010년 정기총회에서 날로 어려워지는 생약공판장 폐쇄문제가 화두로 떠올라 공판장 폐쇄와 생약공판장을 축소해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놓고 표결까지 벌이는 진통 끝에 존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기존의 공판장을 그대로 운영하기보다는 일부를 정리, 경쟁력을 갖춘 공판장만을 유지하기 했다.

이날 총회는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 박상종 민주평통동대문지회장, 송경태 의수협 명예회장, 이영규 한국한약도매협회장, 남궁청완 서울약령시협회장, 나도선 의수협 부회장, 이상운 한의협 약무이사, 최용두 한약협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엄경섭 회장은 인사를 통해 창립 40년을 넘긴 협회는 이제 국산한약재 GAP시행을 통해 고품질 국산한약재를 생산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으며, 수입한약재의 가격 폭등을 계기로 국산한약재는 또다른 기회를 맞고 있다는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산한약재에 대한 미래 비전을 갖고 회원들의 교육을 강화해 국산한약재의 안전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총회는 2009년도 사업실적과 결산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정관일부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신임감사에는 최영식(서울), 이창균(강원 평창)씨는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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