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준성 원장^^^
“밥도 못 얻어먹고 다니니?”

부인 손에 끌려 마지못해(?) 성형외과를 찾는 남편들이 발길이 적지 않다. 잦은 술자리와 업무 때문에 망가진 몸매를 교정하기 위해 지방흡입을 하거나 좀더 젊어 보이기 위해 안티이에징성형을 받기도 한다.

정현경(여·39)씨는 “너무 말라 보이는 남편 얼굴 때문에 밥 굶기냐는 시어머니 잔소리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외모도 경쟁력인 만큼 남편도 좀 더 젊어 보이고 인상이 좋아진다는 말에 싫지 않은 내색이다”고 말했다.

비단 정씨의 얘기가 아니다. 요즘에는 남편 외모 가꾸기에 신경 쓰는 아내들이 늘고 있고 실제로 승진을 위해 성형선물을 하는 등 새로운 내조수단의 하나쯤으로 여기며 성형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즘 40대 이후 남성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로 젊고 당당해 보이는 인상이다. 이 때문에 여자 연예인들이 휴식기를 가지고 다시 활동을 할 때 반드시 필수로 한다는 얼굴 지방이식술이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방이식술이란 미용적으로 볼륨이 부족하거나 주름으로 함몰된 부위에 자신의 몸에서 채취한 지방세포를 주입하여 개선시키는 시술이다.

자신의 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없이 안전하고 원하는 만큼의 지방을 배, 허벅지, 엉덩이 등의 다양한 부위에서 채취할 수 있으며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예전에는 이식지방의 생착률과 흡수율이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으면서 예측하기 어렵고 지방의 괴사, 염증, 이식된 지방의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보이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이식지방의 생착률을 평균 50%이상으로 개선시키면서 기존의 방법이 가지는 단점을 상당부분 보완하게 됐다. 또한 남은 지방은 영하 20℃이하에서 냉동 보관해 3개월 이내에는 지방을 다시 채취하지 않고 부족한 부위에 대한 재교정이 가능하다.

JK성형외과 배준성 원장은 “수술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하고자 하는 부위와 교정할양을 결정한 뒤 자신의 몸 원하는 부위에서 충분한 양의 지방을 채취한 뒤 원심분리를 통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수한 지방세포를 정제한다”며 그뒤 “부위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가는 관을 이용하여 지방을 골고루 주입해 원하는 형태로 얼굴윤곽을 개선시킨다”고 설명했다.

지방이식 부위는 이마, 관자놀이, 윗눈꺼풀, 아래눈꺼풀, 코주변, 볼, 입술, 아래턱 등 원하는 부위에 모두 적용가능하며 특히 남자들의 경우 여성에 비해 얼굴살이 없어 더 말라보이고 나이 들어 보이는 경향이 있어 푹 꺼진 볼이나 눈위아래, 팔자주름 등 안티에이징에 더 신경 쓴다.

(도움말 : JK성형외과 배준성 대표원장)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