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이사장 한배호)은 11월 13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약사회 제18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12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 부문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배호 이사장은 김형자 약사(동성약국 대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지사 소속)와 조송자 약사(고려대학 안암병원 약제과장 역임)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한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김형자 약사는 30년 넘게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활동과 독거노인, 아동세대주 및 다자녀가정 돕기, 보호시설후원 등 투철한 사명의식과 헌신적인 자세로 고결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였다.”라고 소개했다.

한 이사장은 이어 공동 수상자인 “조송자 약사는 1995년 고려대학안암병원 약제과장 재직시 호스피스회 창립을 주도하여 대규모 조직으로 성장시켜 호스피스 활동의 참된 의미를 몸소 전파 하였으며, 해외 봉사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타의 모범이 될만하다.”라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형자 약사는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더욱 큰 관심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고 공동 수상자인 조송자 약사는 “현재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호스피스를 대표하여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봉사를 통해 훈훈한 인정을 나누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시상제도로 올해로 12회를 맞고 있으며, "여약사부문"은 국민봉사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여약사象 정립을 위해 한국여약사회(회장 고미지)와 함께 제정하여 이번에 12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었다.

유한재단은 고 유일한 박사의 사회환원·봉사 정신에 따라 지난 1970년 설립되어 장학사업·교육사업·사회복지사업, 사회봉사자 시상사업, 재해구호사업 등 공익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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