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맘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임신 시 불어난 체중으로 인한 산후비만과 튼살이다. 비만은 다양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튼살은 치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쳐버리기가 쉬워 오랜 시간 속앓이하며 지내는 경우가 많다.

2차 산후조리 전문한의원인 가로세로한의원에서 올해 임신튼살로 내원한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출산 후 튼살 치료 시작시기를 조사한 결과 6개월 미만은 21명, 6개월에서 1년 사이는 23명, 1년 이후는 63명으로 집계되어 80% 정도가 최적의 치료시기를 놓친 후 내원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10년이 지나 내원한 경우도 12명에 달해 튼살에 대한 고민이 상당기간 지속됨을 알 수 있었다.

"튼살"이라함은 피부가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과도한 "잡아당겨짐"에 의해 발생되는 영구적인 피부손상으로, 갑작스런 체중 증가, 임신, 성장기 청소년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튼살은 일단 발생하면 영구적으로 남게 되어 자연적인 회복이 불가능한 피부손상이므로 미용상 치료가 필요하며, 초기단계의 붉은선이 흰색 선조로 변하기 전 붉은색 선조가 있을 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예후가 좋다.

특히 임신튼살의 경우 임신 8-9개월차에 급작스럽게 생기게 되는데, 임신튼살은 발생시기가 명확하고 동시에 발생하는 경향성이 있으므로, 출산 후 치료를 빨리 시작하기를 권한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 6주 정도의 산욕기 이후에는 튼살 치료의 시작이 가능하며, 늦어도 6개월 이전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가로세로한의원 신림점 황욱 원장은 임신튼살의 경우 출산 이후 육아, 가사 등으로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튼살치료의 특성상 시간이 미뤄질수록 치료 효율이 떨어지고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조기에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가로세로한의원 신림점 황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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