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의 국제 당뇨병 연맹(IDF)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의 2억 8,500만 인구가 현재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 숫자는 2030년까지 4억 3,500만 명으로 폭발적인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엄청난 수치에는 이 질병으로 인해 개인들이 입는 피해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 다른 질병과는 달리 당뇨병 환자들은 95%가 자체적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적절한 기술이나 지식 없이 자체 치료를 하고 있다.

IDF는 자체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의 당뇨병 교육자들의 수를 늘리고, 보건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신 당뇨병 관리 원칙을 교육하고, 당뇨병 교육 품질을 개선하고 당뇨병 교육을 당뇨병 관리의 통합적 구성요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뇨병은 매년 4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실명, 신장 부전, 심장병, 뇌졸증 및 사지 절단의 주요 원인이다.(참고ii) 당뇨병은 사람과 가정에 평생 동안 멍에를 제공한다. 당뇨병 관리와 관련하여 매일 여러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당뇨병 교육을 받는 것은 당뇨병과 관련된 과제들을 처리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정부는 모든 보건 전문가와 당뇨병 환자들에게 전문화된 당뇨병 교육이 제공되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그들이 매일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그러한 지식을 적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투자를 해야 한다.

마르그 맥길(Marg McGill) IDF 선임 부총재 겸 IDF 당뇨 교육에 대한 컨설팅 부문(DECS) 의장은 “수백만 명의 당뇨병 환자들이 적절한 교육 없이 혹은 대부분의 경우 전혀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의 당뇨병과 관련해 매일 복잡한 의료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당뇨병 환자들은 양호한 영향, 운동, 격렬하고 장기적인 합병증을 앓게 될 위험 감소, 장기 질환의 부담에 대해 정서적으로 대처하기, 당뇨병 상태 모니터링, 문제 해결 및 꾸준한 약품 복용 등을 잘 이해하고 지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당뇨병 교육은 전세계 당뇨병 발병의 70%를 차지하는 개발도상국에서 특히 부족하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비용, 거리, 적절한 서비스 부족 혹은 그런 서비스가 존재하는지 모르거나 혹은 당뇨병 교육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한 확신 부족 등의 이유 때문에 당뇨병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관리가 부실할 경우 사지 절단, 실명, 뇌졸증, 신장 및 심장 질환 등의 당뇨 합병증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며 따라서 당뇨병 환자, 환자 가족 나아가 사회 전체에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게 된다.

[IDF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IDF는 보건 전문가, 전문 조직과 회원 조직들이 높은 수준의 당뇨병 교육과 관리를 제공하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삶의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IDF의 교육 프레임워크에는 모든 지역에서 당뇨병 교육을 촉진할 수 있는 공인 IDF 교육 센터 구축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의 변화를 위한 활동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IDF는 다양한 언어로 국제 표준 및 커리큘럼을 개발, 보급하고 각지의 협회를 통해 교육을 제공하고 보건 전문가들을 위한 다양한 전문 분야의 워크숍을 진행하고, 교재를 제공하고 로비활동을 전개하고 증거를 널리 알림으로써 당뇨병 교육 확산에 광범위하게 관여하고 있다 - http://www.idf.org/Diabetes_Education.

당뇨병 교육은 여러 전문 분야를 함께 다루는 팀이 가장 잘 제공한다. 당뇨병 교육자들의 역할은 당뇨병 관리 팀 내에서 핵심적인 의미를 갖는다.

교육자들은 당뇨병 환자들이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매일 적절한 선택과 행동을 함으로써 당뇨와 관련된 건강 상태를 자신의 능력껏 최선의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IDF는 몬트리올에서 열린 20차 세계 당뇨병 회의에서 보건 전문가들과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속적인 개선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증거를 기반으로 한 자료들을 제공하기 위해 두 개의 핵심적인 출판물을 발표했다(IDF International Standards for Diabetes Education, 제3판).

새로 발표된 IDF International Standards for Diabetes Education은 당뇨병 환자들의 당뇨병 자기 관리 교육을 개발하기 위한 종합적인 증거 기반 지침이다.

이 표준들은 당뇨병 교육자, 단체 수준의 의사 결정자와 정책 조언자들이 자기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서비스 제공 모델 및 국가 당뇨병 프로그램에 통합할 때 지향해야 할 기준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표준들은 당뇨병 자기 관리 교육에 관여하거나 또는 관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탁월한 자원이다.

마르타 펀넬(Martha Funnell) IDF 표준 개정 위원회 의장 겸IDF DECS 멤버는 “당뇨병 자기 관리 교육과 지속적인 자기 관리 지원은 효과적으로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며, 신진대사 및 정서적 결과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면서 "이러한 표준들은 당뇨병 환자와 잠재적 당뇨병 환자들이 최고 수주느이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IDF International Curriculum for Diabetes Health Professional Education, 제 2판).

IDF International Curriculum for Diabetes Health Professional Education은 보건 전문가들에게 증거를 토대로 한 종합적인 교육을 촉진하고 일부 교육 프로그램들을 표준화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커리큘럼은 관리, 교육, 행동, 변화 이론, 기술 등을 다루고 있으며 책자, 슬라이드 모듈과 마스터 클래스 비디오 형태로 입수할 수 있다 http://www.idf-lectures.org.

앤 벨톤(Anne Belton) 커리큘럼 편집자 겸 IDF DECS 멤버는 “높은 수준의 당뇨병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건 전문가들이 임상적 분야에 상당히 이해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IDF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세계 당뇨의 날]

IDF는 교육에서의 전세계적인 격차를 다루기 위해 향후 5년(2009-2013)동안 세계 당뇨의 날 캠페인의 주제를 “당뇨병 교육 및 예방”으로 정했다.

세계 당뇨의 날은 IDF가 주도하는 캠페인이다. 매년 11월 14일이 세계 당뇨의 날이며 이 날은 공식 UN의 날이다.

IDF는 캠페인으로 인해 인식이 높아짐으로써 전세계의 보건 시스템이 구조적인 당뇨병 교육을 제공하고, 모든 당뇨병 환자들이 적절한 당뇨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얻을 수 있게 할 필요성을 인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 당뇨병 연맹 맥길 부총재는 “당뇨병 교육은 모든 당뇨병 환자들에게 기본적인 인권이다. 국제 당뇨병 연맹은 전세계가 전세계 수백만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당뇨병 교육, 치료 및 관리에 투자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제 당뇨병 연맹 관련 정보]

국제 당뇨병 연맹은 약 2억 5,000만 명의 당뇨병 환자, 그 가족들 그리고 관련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을 대표하는, 160여 개국의 200여 회원 조직들을 거느린 단체다.

연맹의 사명은 전세계의 당뇨병 관리, 예방 및 치료를 촉진하는 것이다. 연맹의 주요 활동은 당뇨병 환자, 의료 서비스 전문가 교육, 공공 캠페인 및 정보 교류 촉진 등이 있다. IDF는 비정부단체며WHO 와 공식 관계를 맺고 있으며 UN 공보국(Department of Public Information)과 관련을 맺고 있다. IDF는 2년마다 세계 당뇨 회의(World Diabetes Congress)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id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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