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8명, 확진환자 1만명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반대효과로 비타민C로 잘 알려진 레모나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남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신종플루가 급증하던 6~8월 사이 레모나 매출이 작년 같은 시기 대비 80%가 성장하였으며, 거래처 신규 문의도 4배 가까이 늘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여름철 비타민C 시장이 비수기 임에도 감안한다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비타민 C하면 면역기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익히 널리 알려져 있는 의학상식과 신종플루 확산시기가 맞물려 비타민C 대표제품인 레모나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 붙혔다.

이처럼 신종플루의 예방을 위해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C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타민C는 감기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으며, 여러 연구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실험생리의학협회지(The Society For Experimental Biology and Medicine)에 발표한 워싱턴대 방사선 연구팀 보고서에는 비타민C의 적절한 사용은 인플루엔자의 유행을 막는데 효과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사가대학의 무라타 아키라 교수도 비타민C는 보체(補체)의 활성을 높이고 항체를 상승시켜, 면역글로브린의 IgG, IgM, IgA등이 상승하기 때문에 면역 기능 증강을 위해서는 충분한 비타민C섭취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비타민C와 건강, 2000)

비타민C가 없을 때 산화적 손상을 입게 되고 면역능력을 저하 시킬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플로스타글라딘과 사이토킨의 생성조절 등 면역능력과 관계하며 비타민C가 부족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당하기 쉬우며, 바이러스성 면역능력이 손상된다고 연구결과도 있다.(Anderson R, Smit MJ, JooneGK. VitaminC and cellular immune functions. Ann NY Acad, Sci 587. 1994)

또한 미국의 Nutrition 저널 "About.com"의 경우 신종플루에 따른 선호 비타민 보조식품을 4가지 소개했는데, 비타민C, 아연(Zinc),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에키나시아(Echinacea)를 원료로 한 제품을 꼽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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