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가 부의 상징이 된 요즘, 미혼여성과 주부를 막론하고 운동 삼매경에 빠진 여성들이 많다. 수영, 요가, 헬스, 필라테스, 다이어트 댄스와 복싱까지 여성들이 선호하는 운동과 패셔너블한 전문 운동복도 다양하다.

여성들이 운동을 즐길 때 불편해 하는 점은 겨드랑이, 팔과 다리 등에 드러나는 털 관리이다. 운동을 하거나 샤워를 할 때 혼자가 아닌 만큼, 이미지 관리 상 털을 미리 제모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긴옷을 입는 지금부터 겨울 동안에도 레이저 제모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보통 수영복을 입는 여름을 대비해 봄철부터 제모를 받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제모 레이저 후 햇빛을 받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자외선 양이 줄어들고, 긴 팔을 입기 시작하는 가을-겨울에 제모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털은 모두 같은 속도로 자라지 않기 때문에 4~6주 간격으로 5~6회 시술 받아야 하는 만큼, 옷이 얇아지는 내년 봄 여름철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도 지금부터 제모를 시작해야 하는 셈이다.

일산 김혜숙산부인과의 김혜숙 원장으로부터 소프라노 XL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를 보다 효과적으로 받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첫째, 제모 시술 때는 어느 정도 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시술 최소 3일전까지만 자가 제모를 하고, 시술 당일에는 왁싱 면도 등 자가 제모를 피하도록 한다. 또한 제모 시술 후 다음 번 시술까지는 왁싱이나 족집게 등으로 제모를 하지 말아야 한다. 단, 면도기를 이용한 제모는 괜찮다.

둘째, 제모 시술 전에는 선탠이나 일광욕 등을 하지 않는다. 이미 피부를 태운 경우에는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술하는 것이 좋다. 소프라노 레이저 제모의 원리는 모낭 속 멜라닌 색소에 레이저가 반응해 모낭을 태우는 원리이기 때문에, 피부를 많이 태운 후라면 제모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피부 화상의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제모 시술 후 관리에 신경을 쓴다. 제모 시술 후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피부 보호를 위해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모낭염 감염을 피하기 위해 시술 후 이틀 정도는 수영장이나 찜질방 등은 피하도록 한다.

또한 제모 시술 후 1~2주에 걸쳐 털이 가늘어지면서 서서히 빠지기 때문에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닌지 조급해 할 필요가 없으며, 간혹 제모 후 색소침착이 오는 것은 동양인에게 흔한 현상으로 수개월 후 자연적으로 없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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