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여긴 우리 국민들이 좀더 심각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신종플루로 사망하는 비율이 지금까지는 다른 나라 국민들에 비해 상당히 낮아서 우리 국민들은 이 병을 가볍게 여길 정도였다.

비록 사망자들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우리 국민들이 이 병에 강하고, 그런 이유에 대해 한약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한약의 처방중 보약이 있는데, 본래의 목적이 우리 몸의 모자란 부분을 보충해 주는 약이다.

이 보약으로 몸이 건실해지면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져서, 병에 잘 걸리지 않거나 병에 걸려도 가볍게 지나가게 된다.

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몸주변에 병이 되는 바이러스등이 접근하지 못하게하는 위생이 있고, 몸을 병보다 더욱 강하게해서 변을 물리치게하는 양생이 있다.

위생의 대표적인 방법이 청결과 소독이 있고, 양생의 대표적인 방법이 양생운동, 예방주사와 보약 등이 있다

결핵병원에 있는 의사나 간호사가 결핵에 걸리기 쉬운 주변 조건인데도 걸리지 않는 이유가 이 양생이 좋기 때문이다. 예방의 여러 방법 중 우리 국민들은 다른 나라 국민들에 비해 보약의 도움을 많이 받는 편이고 그래서 다른 국민들에 비해 싸스나 신종플루 등 유행성 질병에 강한 몸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신종플루에 특히 양생이 필요한 고위험군으로는 65세이상의 어르신들과 만 5세미만의 아이, 임신부
현재 심폐기능, 신장, 간이 약해서 그 병을 앓은 환자, 당뇨, 암환자,면역저하자 등이 이에 속한다.

<신종플루 예방 한약 처방>>

1. 귀룡탕; 어린 아이들이 감기 등 병치레를 자주할 때 복용하면, 병에 잘 걸리지 않게하거나 가볍게 지나가게한다. 처방의 주요 내용이 당귀와 녹용이 들어가서 귀룡탕이라고 하는데, 복용대상자의 개인 상황에 따라 약재들이 추가된다. 대체로 나이수 만큼의 첩수 만큼 복용한다. 4살의 경우 4첩복용.

2. 십전대보탕;일반 나이의 허약을 보강한다. 혈액순환과 피의 기능을 보강하는 사물탕과 기력을 보태는 사군자탕 등이 합쳐진 처방이지만, 개인의 사정에 따라 보강하는 처방 모두를 일반적으로 일컫기도 한다.

3. 경옥고; 허준의 동의보감에 처음 나오는 처방인데, 임금님의 무병 장수를 목적으로 개발된 처방이다. 장복이 가능하고 특히 결핵 등의 호흡기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꿀처럼 되어 있어 떠먹거나 물에 타서 먹는 약이다

(도움말=산본 OK나라한의원 한의학박사 옥도훈 원장)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