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대표이사 이우영)은 2일 샤이어 파마슈티컬 (Shire Pharmaceutical Ireland Ltd) 과 메자반트에 대한 대한민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메자반트는 전세계 최초로 발매된 1일1회 메살라진 개량 신약으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이다. 장내 염증부위에 특이하게 약물을 전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메자반트는 현재 미국 및 유럽 각국에서 승인되어 샤이어社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

태평양제약 이우영 사장은 "메자반트는 DDS 기술을 활용,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복용 편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본 계약을 통해 샤이어社와 파트너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태평양제약은 판토록등의 전문 의약품을 통해 소화기 분야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메자반트 도입은 소화기 분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판토록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등에 사용되는 PPI 제제로서 지난 2008년에 약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국내 궤양성 대장염 진단 환자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치료제가 1일 3회 혹은 4회 복용하도록 되어 있어, 복용편리성 개선에 대한 니즈가 끊임 없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메자반트는 DDS 기술에 의한 1일1회 제제로서 복용편리성이 대폭 개선되어, 이러한 환자의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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