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신약개발상시상식에서 올해 신약개발부문 영예의 대상에는 항궤양제 "놀텍정"을 개발한 일양약품에 돌아갔다.

또 기술상에는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을 개발한 대원제약, 항혈전제 "유크리드정"을 개발한 유유제약, 당뇨병치료제 "아마릴멕스"를 개발한 한독약품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에는 골다공증 치료제 "DW-1350"을 수출한 동화약품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한국신역개발연구조합 주최로 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 15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원희목 국회의원, 제약업계 CEO, 정관계 귀빈 등 하객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시상식 진행은 제 23차 정기총회, 기술거래위원회출범식 및 세미나, 신약개발지원정책세미나, 신약개발우수연구자표창식 후 거행됐으며 수상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신약개발의 생생한 경험담을 참석자와 함께 나눴다.

신약조합 조의환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FTA의 거친 파도가 몰려 왔을 때도 우리 회원사들은 신약개발에 대한 사명감으로 연구소를 적극 지원 육성했으며 매출순이익의 70%이상을 고부가가치 신약이나 개량신약개발에 투자하면서 국민보건향상과 국가경제성장의 핵심주체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2009년도 신약조합의 사업목표는 우리나라 혁신형 제약기업의 대표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제약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제도기반 마련과 대정부와 업계지원대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면서 "시의적절하게 국회 원희목 의원을 중심으로 "제약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이 국회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 제약산업계는 매우 고무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제약산업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연구개발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고, 비 혁신형 제약기업의 혁신성을 대폭 강화 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이 매우 절실하다"며 바이오, 천연물 의약품의 인허가, 약가, 조세 등 관련 법ㆍ제도적인 정책지원 환경이 새롭게 조성되면 제약산업 및 신약연구개발의 발전 속도는 한층 더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신약조합은 매년 신약개발에 성공한 기업을 선정, 보건복지가족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3개 부처의 후원 아래 신약개발부문과 기술수출부문의 2개 부문으로 나누어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 Korea New Drug Award)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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