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지난 12일자로 자체개발 신약인 자이데나의 러시아 초도수출 물량 13만5,000정의 선적을 모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이를위해 지난 2007년 10월에 러시아 최대 제약사중 하나인 발렌타(Valenta)사(前오테체스트비니 제이에스씨사, OTECHESTVENNYE JSC)와 모스크바에서 계약식을 갖고 5년간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이데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현지발매에 앞서 단계별 경상기술료(Milestone)을 수령했다"며 "자이데나의 이번 초도선적분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총계약의 약 15% 정도의 물량이 수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 최대제약사인 발렌타사의 우수한 마케팅을 기대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성공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자이데나를 러시아 의약시장의 명품브랜드로 육성,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측은 자이데나의 발기부전치료 효과뿐 아니라 간문맥 고혈압, 폐동맥 고혈압, 전립선 비대증 등 새로운 적응증 개발도 가능해 세계 시장에서의 가치가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자이데나는 현재 전세계 30여개국에 특허가 완료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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