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저질환과 발기부전 남성"에 대한 국제 연구 결과^^^
전세계 발기부전 남성 절반은 발기부전과 당뇨·고혈압 등 기저질환과의 연관성을 잘 몰랐으며 70%는 "발기부전이 생명 위협할 수 있는 병의 신호탄이란점을 알았다면 더 빨리 진료 받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우리나라 발기부전 남성은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과 연계성에는 무관심했으며 보유 여부 관계 없이 처음 발기부전 경험 후 8개월 후에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9개월 후에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제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 헬스케어(바이엘쉐링제약)는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유럽성의학학회(ESSM: the European Society for Sexual Medicine)와 국제성의학회(ISSM: International Societies for Sexual Medicine)의 공동 학술대회에서 "기저질환과 발기부전 남성"에 대한 국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남성들의 실제 생활과 경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전 세계 9개국의 발기부전 남성 174명, 비뇨기과 의사 45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독일, 프랑스, 영국, 멕시코 등이 조사 대상국이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발기부전 환자 20명, 비뇨기과 의사 5명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국제남성건강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Men"s Health) 회장인 지그프리트 메린 교수(Professor Siegfried Meryn)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 남성의 50%가 발기부전과 기저질환과의 연계성에 대해 잘 모르지만, 조기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더 알고자 하는 열망이 아주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놀랍게도 70%의 남성은 발기부전이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건강상태와 연계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좀더 빨리 행동을 취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80%의 발기부전 남성이 자발적으로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발기부전에 대해 얘기가 더 이상 금기시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발기부전이 다른 기저 질환에 기인했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전문의에게 조언을 구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9개국 전체 조사결과에서는 기저질환 보유 발기부전 환자가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보다 발기부전이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심해져서 나타나는 하나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경우가 높았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기저질환 보유 발기부전 환자가 발기부전이 기저질환이 심해져서 나타나는 하나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을 거의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에서는 대다수의 기저질환 보유 발기부전 남성들이 발기부전 자체나 의사의 조언이 발기부전 치료를 받게 된 계기가 된 반면, 한국의 기저질환 보유 발기부전 남성들은 친구 권유가 계기가 되어 발기부전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저질환을 가진 발기부전 남성이 발기부전만 가진 남성보다 1개월 더 빨리 파트너에게 발기부전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한국 조사 결과에서는 기저질환을 가진 발기부전 남성이 파트너에게 발기부전에 대해 얘기하기까지 발기부전만 가진 남성보다 2개월 더 오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저질환 보유 여부에 관계 없이 발기부전 남성 30%는 발기부전에 대해 파트너에게 한번도 얘기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9개국 평균 수치인 15%보다 두 배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 남성은 다른 나라에 비해 발기부전에 대해 파트너에게 말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9개국 전체 조사결과에서는 기저질환 보유 발기부전 남성은 7개월 후에, 발기부전만 있는 남성은 11개월 후에 의사에게 진료를 받았으며 모두 11개월 후에는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나라는 기저질환 보유 여부 관계 없이 처음 발기부전 경험 후 8개월 후에 의사에게 진료를 받으며 9개월 후에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다른 나라에 비해 의사 진료 후엔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제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 증상은 전세계적으로 1억 5000만명 이상의 남성이 겪고 있으며,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 또한 점차 증가하여 현재 40대 이상 남성 중 50%가 발기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한국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국은 40세 이상 남성 41.5%, 65세 이상에서는 무려 77.8%에 달하는 남성이 발기부전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발기부전이 노령인구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해서, 단순히 노화의 흔한 현상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발기부전은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등과 같은 다른 건강상의 위험신호나 건강척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성성과 정상적인 성생활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발기부전 그 자체뿐만 아니라 남성 건강의 전반적인 진단과 치료 차원에서의 접근이 중요하다.

지그프리트 메린 교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문의는 남성 건강에 대해 통합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발기부전과 기저질환의 상관관계를 부각, 남성들이 발기부전에 대해 상담하도록 독려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발기부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성들 개개인이 가진 기저질환에 맞는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성생활을 회복하는 것은 기저질환 보유 여부에 관계 없이 대부분의 발기부전 남성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이번 조사 결과, 남성들은 부작용은 적으면서, 효과가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발기부전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EMMS- IMMS 공동 학회에서는 제이 리 박사(Dr. Jay Lee)가 국제 공개 임상, 관찰 연구방식으로 한국을 포함한 47개 국가의 약 7만 4,000명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리얼라이즈 연구(REALISE) 결과를 발표했다.

리얼라이즈 연구(REALISE)는 발기부전 단독 혹은 기저질환과 발기부전을 함께 겪고 있는 남성들의 레비트라 효과와 내약성을 알아보고자 진행됐다. 본 연구 결과 레비트라는 동반질환이 유무에 상관 없이 안전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발기능의 개선과 함께 첫번째 투약 후 삽입 성공률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기저질환을 가진 발기부전 남성군(고혈압 92%, 당뇨 91%, 지질대사질환 93%)에서 대다수가 레비트라의 효과에 대해 만족했다고 답했다.

또한 레비트라는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 기저질환 유무에 상관없이 내약성과 안전성이 우수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남성들은 연구참여 후에도 레비트라 계속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기저질환을 보유한 발기부전 남성에게 레비트라는 효과적인 해결책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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