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 산하 무역관리위원회는 9일 강남구 소재 오크우드 호텔에서 2009년도 수출 진흥 전략회의를 열고, 총체적인 경제 위기와 난국은 정면 돌파가 최선책이라는 전향적 전략 개념을 마련했다.

의수협이 2008년도 해외 Marketing 사업으로 전개한 XpoPharm을 포함한 8개의 국제 전시회와 2회에 걸친 해외 시장 개척단 파견으로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성과분석에 이어 2009년도는 전년 대비 30% 확장된 공격적인 수출 진흥 전략을 청사진을 공개했다.

참석한 한미약품, 종근당바이오, 대한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니메드제약, 휴온스, 우신메딕스와 성진엑심 등 무역관리위원들은 전략 개념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체제 구축을 다짐했다.

의수협 길광섭 상근부회장은 인사에서 “2008년도 해외 마케팅 사업은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으며 2009년도에는 위기극복은 정면 돌파뿐이라는데 의지를 모아 해외 전시와 시장 개척단 활동 규모를 30% 늘려 공격적인 전략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피력하면서 회원사의 단합에 의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자고 당부했다.

의수협이 공개한 SWOT 분석내용을 각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전향적으로 완성해 나가자는 제안에 이어 수출 현장을 누비는 실무자와 무역 전문가의 의견 피력과 더불어 의수협에 바란다는 내용 등 매우 건설적인 내용들이 제시됐다.

특히 완제품 수출에서 과당경쟁을 방지하는 방안 강구,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파견 추진, 해외 의약품 등록 제도의 지속적인 설명회 및 지원, 수출 전략적 cGMP 관련 정보 제공, 교육 프로그램 구성 및 지원, 정부와 업계, 협회의 긴밀한 협조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의수협은 제기된 의견들을 수렴해 수출 진흥 정책 개발에 전념하고 수출업체에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해외 전시회 확대와 함께 회원사에 대한 해외 정보 제공 및 서비스 업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내년에는 유럽 의약품 등록제도 설명회를 개최해 국내 의약품 산업이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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