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의 얼굴"고촌상 수상자 (좌)소시오스엔살룻 설립자 하이메 바요나 박사, (우)세인트죠지 의과대학 미치슨 명예교수 ^^^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제정한 제3회 "고촌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고촌제단은 제3회 "고촌상" 수상자로 페루의 비정부 결핵퇴치 의료지원 단체인 "소시엔살루"와 영국 세인트조지 의대의 데니스 A 미치슨 명예교수가 공동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촌재단은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9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연맹" 세계 총회에서 고촌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에게 이종근 회장의 얼굴이 새겨진 메달과 상금 10만달러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촌상을 수상한 소시오스엔살룻(SES: Socios en Salud)은 지난 1994년 페루 의료인인 하이메 바요나 박사가 설립했으며, 페루 빈곤지역 주민의 결핵 치료와 교육사업을 펼쳐온 의료단체다. 특히 다제내성 폐결핵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임상전략 개발과 치료 프로그램 개발을 선도해 왔다. 이번에 이러한 결핵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 미치슨(Denis A. Mitchison) 세인트죠지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1950년부터 35년간 영국 왕립의과대학원에 재직하면서 폐결핵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의약품 개발, 약제 내성 예방 등 전세계 결핵환자들을 위한 치료요법 연구에 평생을 바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촌상"은 고촌재단과 WHO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종근당 창업주 고촌 이종근 회장의 결핵퇴치 노력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한 국제상으로 매년 1회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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