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독감백신 접종 시즌을 앞두고 오는 10월 까지 매주 독감백신 출하 현황을 보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 질병관리 본부 등 유관기관에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오던 관례를 깨고 이번에 식약청의 이같은 "독감백신 출하현황 보도"는 이례적인 일이다.

식약청은 이와 관련 “독감백신과 같이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계절품목의 경우 제품의 시장 공급 상황에 대해 그동안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왔다”며 “특히 백신과 같이 허가를 받았다 하더라도 시중 유통 전에 국가가 다시 한번 품질을 검사(이하 국가검정)하는 제품의 경우 국가검정 통과 여부가 시장 공급 속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 10월까지 백신 출하 현황을 매주 일반에 알리기로 하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정보 공개를 통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일반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올해 신청된 독감백신은 WHO등의 추천에 따라 A형 독감 바이러스 주 H1N1은 A/Brisbane/59/207-like로 H3N2는 A/Uruguay716/2007-like B형 독감 바이러스 주는 Florida/4/2006 또는 B/Brisbane/3/2007, 바이러스주로 제조된 것으로 2008년 9월 15일 현재 166 롯트가 국가검정 신청되어 8개사 14개 품목 72롯트에 대해 출하 승인되었다.

현재 신청된 물량은 당초 계획된 158 롯트보다 많은 것 1,59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에 해당된다고 식약청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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