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 치료제 자이프렉사로 유명한 한국릴리는 정신과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 프로그램인 "웰니스(Wellness)" 탄생 4주년을 기념하며 "웰니스 콜센터"를 최근 오픈 했다.

웰니스 콜센터는 한국릴리가 진행해온 웰니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나 직장생활 등으로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가 어려운 정신과 외래 방문 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웰니스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웰니스 콜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콜센터에 상주하는 2명의 정신과 전문 간호사와 전화 상담으로 식이요법 및 운동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하게 된다. 이어 매주 1회씩 총 12주 동안 일대일 전화통화를 통해 계획 달성여부 확인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웰니스 콜센터 프로그램은 전문의의 추천으로 참가가 가능하며, 참여 횟수는 제한이 없다. 반복해서 참여를 원하는 정신과 환자들은 12주간의 프로그램이 종료 된 후 다시 의사의 추천을 받아 신청을 하면 된다.

정신과 환자들은 활동량이 적어 운동 부족에 빠지기 쉽고, 흡연과 부적절한 식사 등으로 인해 생활습관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일반인 보다 비만, 당뇨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정신과 환자들에게 식이요법과 운동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웰빙과 행복을 되찾아주고자,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100개 이상의 병원에서 약 2천 여명의 환자들이 참여했다.

2008년 임상정신의학(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전국 33개 병원에서 체중과다 및 비만 상태의 정신분열병 환자 232명을 대상으로 웰니스 프로그램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은 12주 동안 평균 2.6 킬로그램의 감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웰니스 콜센터가 오픈하면서 무려 24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프로그램 참여자로 등록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그 동안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환자들을 통해 생활습관과 삶의 질 개선에 대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실감한 정신과 의사들이 스스로도 웰니스 콜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한 것.

한국릴리 자이프렉사 마케팅팀의 최진숙 과장은 “웰니스 콜센터 프로그램은 집단프로그램의 참여가 어려웠던 정신과 환자들이 본인의 일정에 따라 맞춤 관리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웰니스 콜센터 오픈을 계기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되찾아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릴리는 웰니스 콜센터 오픈을 기념으로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을 주제로 한 사내 사연 공모전을 진행하여 최종 선발된 10명에게는 체계적인 체중 관리 계획을 수립해주고 체중 감량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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