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김진수)은 국내 보건산업 첨단기술의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거래 및 투자연계 등을 통한 기술사업화를 모색하고자 "KHIDI 바이오 비즈니스 포럼 2008"을 통해 11개 우수 첨단바이오기술을 발굴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달 29일 삼성동 코엑스 3층 장보고홀에서 개최된 "KHIDI 바이오 비즈니스 포럼 2008"행사에서는, 의약품, 의료기술 등 6개 분야 41개 기술에 대해 각각 설명회가 있었으며, 400여명의 참관인이 몰려 발표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날 발표된 기술은 39명으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이 기술성 및 사업성 평가를 통해 B형간염 보균자 면역치료제 등 11개 우수 첨단바이오기술을 발굴하였으며,11개 기술은 앞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기술중개 지원서비스를 통하여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11개 우수 첨단바이오기술은 의약품 분야의 경우 "B형간염 보균자 면역 치료제(두비엘)"를 포함한 4개 기술, 식품분야는 "천연 아미노산 고분자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이용한 면역증강 건강기능식품 개발기술(바이오리더스)"을 포함한 2개 기술, 천연물의약-화장품 분야는 "주름살 개선 및 미백 겸용 화장재료 개발(서강대)" 기술, 생명과학 분야는 "레티노산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정상 피부의 복제 노화예방용 약학적 조성물(서울대)"을 포함한 2개 기술, 의료기술 분야는 "조직 특이적 표적 펩타이드 개발 및 이를 이용한 표적지향성 약물전달 및 분자영상 기술(경북대)"을 포함한 2개 기술이다.

기술평가보고서는 1개월후 진흥원 기술이전센터 홈페이지를 (http://technomart.khidi.or.kr) 을 통해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날 진행된 기술파트너링(1:1상담) 프로그램에서는 20개 미팅룸에서 기술발표자와 투자희망기업간에 기술라이센싱, 공동연구, 투자 등에 관해 270회의 기술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진흥원은 파트너링 상담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기술설명회와 동시에 진행된 "바이오기술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Get Armed To Explore global market(GATE) Project)의 1차 기술성평가에서는 6개 업체가 선정되었으며, 이들 업체는 앞으로 국제협상기술교육(6월 19~20일)과 사업성평가(7월 15일)가 예정되어 있다.

GATE는 국내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의 발굴과 글로벌제약기업의 직접투자를 포함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지원 등 국내기업의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노바티스 등이 올해 3월 11일 공동업무 협약을 맺고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투자유치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기술성심사 및 해외기술이전 지원, 한국노바티스의 사업심사 및 투자지원, 맥킨지인코퍼레이티드의 국제협상기술교육 등 글로벌 사업화 촉진을 위한 전문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지난 2002년부터 바이오기술 정보의 교류와 우수기술의 사업화촉진을 위해 진흥원을 통해 "보건산업기술이전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진흥원에서 보건산업의 기술이전을 위해 사업목적에 따라 세부프로그램을 특성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진흥원에서는 이번에 실시된 초기단계 기술발굴을 위한 "KHIDI BIO Business Forum" 외에도 국내 제약기업과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InterBiz BIO-Partnering & Investment Forum"(7월 3~5일 예정)과 국제 기술거래 촉진을 위한 "BIO KOREA"(10월 8~10일 예정)를 통해 보건산업분야 전문기술의 개발동향 파악과 기술거래 비즈니스의 장 역할을 충분히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