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36회 보건의 날 및 제60회 세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건강시대를 열기 위한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 2008" 선포식을 가졌다.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4개 영역 12개 실천사항을 담은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 2008!은 새 정부의 보건복지 의지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 2008"에 따르면 정부는 건강증진을 위한 사전적 예방투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산모, 어린이에 대한 보충영양식품 지원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금년부터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 지원 확대로 언어발달 장애와 사회부적응 등 후유증의 최소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출산을 희망하는 불임부부에게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확대와 청소년 정신건강검진으로 스트레스 조기발견에도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건강친화적 정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건강 위해요인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면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검진으로 평가관리하고, 아토피/천식 예보제 도입 등 천식 아토피 예방관리도 철저를 기한다는 것.

이와함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건강서비스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먼저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서비스 확대를 비롯해 아동 치아홈메우기와 노인 무료틀니 지원을 확대, 그리고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 심뇌혈관 센터 설치 등 심뇌혈관 질환 대책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간과 공공부문, 중앙정부와 지자체 연계 협력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건강서비스 시장의 활성화와 국민건강을 책임지도록 지방정부의 지역건강현황 조사 평가 실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 메세지를 통해 "새 정부는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치료중심의 사후대책보다 예방적, 능동적 보건정책 실시와 소외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불안에 대비하는 등 실용과 창의, 섬김의 자세로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이 복지부 장관도 기념사를 통해 "국민건강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사전예방전 투자확대를 비롯해 국민이 참여하고 건강친화적 환경정책 강화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건강서비스 강화, 민간과 공공, 중앙과 지방간의 적정 역할의 분담 등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미래의 건강수준을 결정하는 요인 중 흡연, 음주, 열량과다, 운동부족등 핵심적인 4대 주요 생활습관의 개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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