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자기진료내역 알권리 확대, 자기 건강관리(self-care) 기반 마련, U-hospital에 적합한 사전 질병예방 및 자기관리 서비스가 추진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21일 "2008년 심평원 비젼과 전략"을 발표하고,핵심전략 가운데"새로운 비전창출"을 위한 "자기진료정보서비스" 추진은 국민 보건의료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되는 보건의료, 건강보험 및 공공부문관리 등 정책전반의 기조 변화와 건강보험재정 지출 증가에 따른 어려움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혁신적방안으로 구성돼 있다.

"2008년 심평원 비젼과 전략"의 주요 내용은 ▲중·단기 비젼 ▲4대 핵심 전략 ▲해결과제를 담고 있다.

심평원 중·단기 비젼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창출(Client-friendly)","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지능형 조직체계와 운영","즐겁고 보람차고 품위있는 조직"을 지향하고 있다.

4대 핵심전략은 "프로세스 혁신", "정보체계 선진화","새로운 비젼 창출","인적자원 육성" 방안을 포괄하고 있으며,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간부들의 리더쉽 함양","능동적 조직문화 발전"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세스 혁신"은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는 것이다. 예를들어 홈페이지, 이의신청, 심사결과통보 등 모든 서비스에서 일반국민, 요양기관종사자, 전문가 등 여러 그룹별 고객의 입장에서 본 "시나리오적 사고"로 고객 접근이 용이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정보체계 선진화"는 IT거버넌스 확립, 모든 비즈니스에 대한 IT 전략 점검과 재평가, 통합·전사적인 관점의 정보체계 전환 등으로 이뤄진다. 이는 인공지능 전산심사 확대(2007년 전체 심사물량 10억 2,000만건의 35%에서 2012년 80%까지 심사전산화), 무(無)지연, 무(無)오류 청구심사체계를 위한 실시간 업무처리체계 구축 등도 포함된다.

"새로운 비젼 창출"을 위해서는 1단계로 청구명세서 정보를 알기 쉽게 가공하여 국민이 자기진료정보를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2단계로는 진료내역정보에 요양기관 및 행위·의약품·장비재료 등의 다양한 정보를 연계해 부가가치형 자기진료정보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며, 3단계로는 의료기관별로 만들어진 자기진료정보를 통합검색하는 기능을 포함하여 사이버 주치의 지원 체계와 같은 맞춤형 진료/건강정보 서비스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