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건강검진대상자에 대한 안내문과 검진표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발송됨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적인 건강검진사업이 실시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올해 건강검진대상자는 일반건강검진 1,721만명과 암검진 1,742만명(국가 암조기검진 포함), 생애전환기건강진단 134만명, 영유아건강검진 228만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영유아 건강검진, 국가 암조기검진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단으로 위탁해 의료급여수급권자에 대해서도 검진이 실시된다.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는, "일반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지속적인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대상자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세대주, 만 40세 이상인 세대원 및 피부양자(매 2년마다 1회, 비사무직은 매년)이며, 실시절차는 1차 검진(23항목) 후 질환의심자를 대상으로 2차 검진(8개질환 28항목)을 실시한다.

"암검진"은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면서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발견, 조기치료 할 수 있는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상자는 2008년 건강검진대상자 가운데 위암, 유방암, 간암은 40세 이상, 대장암은 50세 이상이며,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이다.

암검진 본인부담 지원되는 국가 암조기검진 대상자는, 올해 암검진 대상자중 보험료부과 하위 50% 계층으로 2007년 11월 부과된 월 보험료 부과기준이 지역가입자는 6만7,800원, 직장가입자는 5만6,500원인 경우에 해당된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기본 검사 외에 고혈압, 당뇨병 등에 대한 건강위험평가 및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에 대한 평가와 의사의 상담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만 40세(68년생), 만 66세(42년생) 이며, 실시절차는 1차(검진항목 1·2차 통합·조정, 골밀도검사, 건강위험평가 등 추가)와 2차(상담의사의 검진결과 사후 상담, 정신건강검사, 5대 생활습관 개선 처방 등) 모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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