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종가기준으로 국내에서 1,000억원 이상 주식부자는 지난 1월에 비해 10명이 늘어난 총 14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제약업계 관련인사로는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 SK케미칼 최창원 부회장, 고 김성률 부광약품 명예회장의 동서인 정창수 씨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들 중 4명은 세계경기 및 국내경기 침체 탓인지 예년보다 감소세를 보였으나 유일하게 한미 임성기 회장 만 증가세를 보였다.

재벌닷컴이 17일 공개한 주식부호에 따르면 한미 임성기 회장은 연초 대비 6% 늘어난 2,696.6억원의 주식평가액으로 제약계 1위 자리(전체 54위)를 차지했다. 2위(전체 60위)는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으로 연초대비 9.2% 하락한 2324.1억원을 기록했다.

3위(전체 73위)는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으로 지난 1월말 조사보다 소폭 상승한 1,922.5억원을 기록했으며, 4위(전체 132위)는 SK케미칼 최창원 부회장이 연초대비 19.7% 하락한 1,077.9억원으로 집계됐다.

5위는 고 김성률 부광약품 명예회장의 동서인 정창수씨로 연초대비 9.2% 하락한 1,043.5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녹십자 허영섭 회장(제약계 6위, 주식평가액 796.2억원),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7위, 681.7억원), 허일섭 녹십자 부회장(8위, 562.6억원), 근화제약 장홍선 회장(9위, 554.6억원), 종근당 이장환 회장(10위, 551.7억원)이 10위안에 랭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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