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이 교수^^^
이명박 새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여성부 장관에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62, 보건복지학)가, 농수산식품부 장관에는 정운천 한국농업CEO연합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그동안 1순위로 거론돼 온 인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이 난관을 겪고 있긴 하지만 이미 최종 낙점을 받은 것이나 다름 없는 것으로 알려져 큰 변수만 없다면 내각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당선인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통합민주신당과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이 난관에 봉착함에 따라 오늘(14일)신당 측과 막판 협상을 벌인 뒤 끝내 무산될 경우 이르면 오늘 밤이나 15일경 부분조각 명단을 전격 발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당선인측이 장관 명단을 전격 발표키로 한 것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과 관련해 신당측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도 11일 “정부조직 개편안에 여야가 합의만 한다면 바로 내각 명단을 발표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청와대 수석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한승수 총리 후보자 배석 아래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장관 후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김 교수는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사회복지교육협회"(APASWE)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2005년 9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재임시 "제 18회 아시아태평양 사회복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아태 지역의 취약한 아동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네트워크로 "APPLE(Asia-Pacific Happy Children & Family Echo)"을 구축하는 등 국제적인 활동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한국사회복지학회와 함께 유라시아 사회복지포럼을 창립해 한-러 사회복지 교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러시아 정부 표창과 함께 러시아 학술원 정회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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