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역정신보건센터는 2월 13일부터 정신건강 브랜드 blutouch에 대한 버스광고를 실시한다.

정신건강브랜드 blutouch는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정신보건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지난해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에 론칭 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시청광장에서 캠페인 형태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시작으로 tbs, kbs 라디오 캠페인 방송, 홈페이지(www.blutouch.net) 운영을 통해 꾸준히 알려왔다.

올해부터는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 외부 광고를 시작으로 서울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광고를 구상하고 있다.

그동안 정신건강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중요성이 필요하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시민들이 막상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을 경우, 문제에 따른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또 스스로 용기를 내어 정신과 상담을 받기를 망설이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정신장애인이나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및 교육, 재활서비스 등 자치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르는 시민들도 많은 게 사실이다.

지난해 10월 서울시 정신보건센터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조사 결과에서도 정신건강상의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지역사회 정신보건기관을 모르는 경우가 91.2%에 달해 이를 방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신건강 브랜드 blutouch를 알리고,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게 서울시의 생각이다.

정신건강 브랜드 blutouch를 부착한 서울시내버스는 총 40개 노선을 중심으로 2월 13일부터 2달간 서울 시내를 누비게 된다.

대중 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이용한 광고를 통해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가검진 및 정신건강상담과 관련 지역정신보건기관 정보는 blutouch 홈페이지(www.blutouch.net)를 비롯해, 서울시정신보건네트(www.seoulmind.net), 정신건강핫라인(www.suicide.or.kr), 조기발견사이트(www.semis.or.kr)에서는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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