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차중근)은 한국얀센(대표이사 최태홍)과 지난 24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항진균제 스포라녹스(SPORANOX)에 대한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스포라녹스를 "라이포실"이라는 브랜드로 오는 3월부터 발매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얀센은 라이포실을 스포라녹스와 동일하게 한국얀센 공장에서 생산해 유한양행에 공급하게 된다.

스포라녹스는 한국얀센의 대표적인 경구용 항진균제로서 스포라녹스만의 특수한 제제학적 기술을 통해 지용성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 성분이 가지는 흡수의 어려움과 음식물의 영향을 극복시킨 의약품이다.

특히 피부 및 손톱과 발톱으로 약물을 빠르게 이행시키고, 투여 종료 후에도 감염 조직에서 약물을 장기간 유효농도 이상으로 유지시켜 지속적인 약효를 발휘시키는 뛰어난 치료 효과로 항진균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얀센의 오리지널 브랜드 품목을 유한양행의 코마케팅 브랜드 품목으로 발매함으로써 서로에게 필요한 제품력 및 영업력을 강화해 양사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양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win-win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사는 국내 진출 다국적 기업과 국내 제약기업간의 성공적인 전략적 제휴에 대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향후 양사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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