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외식업체 25개 매장서 판매되는 패스트푸드 외식메뉴에 중량, 5대 영양소를 표시하는 시범행사를 1월부터 실시한다.

식약청은 22일 어린이 먹거리 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아직까지 영양표시가 제도화되어 있지 않은 패스트푸드 등 외식 메뉴에 영양정보 제공을 위하여 2008년 1월부터 영양표시 시범 실시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업체 자율로 실시되며 금번 참여하는 대상업체 및 메뉴는 각각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버거킹, 파파이스 등 5개 매장 선정 및 시범운영(총 25개 매장)이며 대상메뉴는 버거류, 감자튀김 등이다.

식약청은 "07년부터 패스트푸드 등 외식메뉴에 대한 영양표시 도입을 위하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표시모델(안)을 개발하여 외식업체들에게 제공하였고, 관련 전문가 및 업체가 참여하는 위원회 및 분과별 TF팀을 구성․운영하면서 시범사업(안)을 마련하였다.

올 상반기에는 25개 매장의 시범사업을 통하여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수정․보완하고, 하반기부터는 외식업종 및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어린이 먹거리 안전 종합대책 추진을 통하여 국민들이 가공식품 뿐만 아니라 외식 메뉴에서도 영양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외식업체가 소비자 건강에 이로운 메뉴 개발을 하도록 유도하는 등 건강한 외식문화 창출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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