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중앙응급의료센터)는 태안지역 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의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현장응급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지원단(단장 : 황정연 국립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을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1차로 현지에 파견하였다.

중앙응급의료지원단은 현지주민 및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작업 시 유출기름의 직접적인 노출로 인해 우려되는 각종 피부질환, 호흡기질환 및 동절기에 우려되는 동상, 외상 등의 치료를 위해 내과·외과전문의, 간호사 등 총 12명의 의료진을 파견하여 충남 태안군 이원면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진료를 개시했다.

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 및 사고지역의 지역응급의료센터(충남대병원, 천안단국대병원)를 통해 1차적인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피해복구 현황 등을 고려하여 추가로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부 직원은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13일 오전 9시부터 직원 50여명이 태안 기름유출 현장에서 기름 제거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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