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소비자포럼"이 12월 4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100여명이 넘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소비자 관련 학계, 소비자단체, 소비자원 등이 주축이 되어 6차에 걸친 일련의 준비모임을 거쳐 구성되었으며, 법조계, 언론계, 경제계 인사들도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포럼에는 권오승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이계경 국회의원, 이기춘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면서 포럼 출범을 축하할 계획이다.

소비자 분야에서 이처럼 여러 주체들과 영역들이 망라되어 포럼을 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소비자 관련 논의의 심화에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명희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포럼 준비위원을 대표해 환영사에서 이 포럼의 운영 계획을 언급하고
"소비자후생 관점에서 새로운 경제사회의 틀짜기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점에 천착하여 다양한 논의 주제를 다루되, 항상 그 중심에는 소비자를 둘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포럼 주제는 "소비자 중심의 경제 사회 틀을 위한 과제"로 경제 사회의 틀을 소비자 중심적으로 짜기 위한 사회적 과제들을 각 분야별로 열거하여 지적한다.

포럼은 권대우 교수(한양대) 사회로 김시월 교수(건국대)가 “소비자역량의 강화”, 강성진 박사(소비자원)가 “소비자분쟁해결의 활성화”, 여정성 교수(서울대)가 “소비자중심의 행정체계”, 허경옥 교수(성신여대)가 “소비자안전의 확보”, 이덕승 대표(녹색소비자연대)가 “지속가능한 소비의 확산” 등을 발표하고 이어 질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날 포럼에는 김문환 국민대 총장, 허선 전 공정위 사무처장, 이상정 경희대 법대 학장, 홍복기 연세대 법대 학장, 이승신 전 소비자원장, 이덕승 녹소연 대표, 이윤호 전경련 부회장, 이현석 대한상의 상무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포럼 참여인사는 향후 각 분야별로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전개할 계획이며, 포럼에서의 논의 내용이 소비자정책의 수립, 소비자운동 활동, 기업 경영 등에 반영되어 소비자의 권익 향상과 국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