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제약(대표 정승환)은 17일 국내 코스닥 등록 IT전문기업인 모코코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바이오 사업 진출의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불제약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기존의 제약 일변도를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모코코 자회사 제품인 HPV Kit, DR-70등을 포함한 진단제제의 국내 영업, 마케팅을 전담하게 됐다.

한불제약은 이를 위해 전문 사업부를 조직하고 체계적인 전문영업및 마케팅을 추진 바이오 사업의 시장확대를 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불제약 관계자는 "이번 사업제휴는 년간 30%이상 고성장 하고 있는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의 석권을 위해 연구(개발)와 판매(영업,마케팅)의 분리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업그레이드와 신속한 시장확대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했다.

HPV Kit는 자궁경부암의 발생 원인인 HPV 타입의 식별이 가능한 DNA Chip 진단방식으로 2004년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아 현재 국내에 시판중이며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에도 허가를 추진중이다.

전세계 자궁경부암의 HPV 검사시장은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되며 한국의 경우 200억 시장으로 년 30%이상 고성장 중이다.

한불제약은 이번 제휴를 통해 바이오시장 진입과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한편 제휴사 모코코는 지난 1995년 피엘엠 컨설팅으로 출발하여 EAI솔루션사업을 시작으로 2000년 모바일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사명을 바꿨다.2006년 5월 마이진의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유형분석이 가능한 MYHPV CHIP을 개발,판매를 하고 있으며, 2006년 국내 업계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My HPV Chip판매 승인을 신청하였으며 현재 추가 서류를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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