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동물용의약품의 전산관리체계 구축과 서비스 개선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동물용의약품 정보관리시스템은 지난 2004년부터 개발해 최근 완성됐다. 이 시스템의 주요 내용은 약효성분 코드체계, 허가정보 데이터베이스 및 인터넷 민원신청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3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특히 인터넷으로 수수료 지불과 민원신청, 민원처리 사항과 최근 법개정 사항 등에 관한 정보검색이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도록 했다.

검역원은 이와 관련 지난 8일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업체의 민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검역원 이오수 방역과장은 “동물용의약품 정보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등의 민원업무에 대해 무방문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이에 따른 처리절차의 투명화, 처리시간 단축 및 비용절감 등의 민원편의 제공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동물용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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