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에 따라 대한의사협회는 신속하고 정확한 전염병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하 학회와의 협조하에 전공의를 포함한 회원 교육 등 전염병 신고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향후 새로운 감시체계 구축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회의(상·하반기)를 통해 보건의료인 대상의 교육 및 홍보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과 감시체계 관련 정보 공유 및 개선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협력협정서 체결은 기존의 전염병 감시체계뿐만 아니라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신종 및 재출현 전염병에 대한 보다 신속한 감지와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전문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주요 전염병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 수집을 위해 관련 학회 등의 참여에 대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전염병 관련 자료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