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은 2년여의 연구 끝에 "염산 시부트라민"의 신규염 개량신약인 "실루민 캡슐" 11.3mg과 16.95mg 두 함량 모두 임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동제약의 이번 임상 성공은 애보트사의 비만치료제인 리덕틸의 주성분인 "염산 시부트라민"의 성분과 구조를 변경해 개발한 것으로 경동제약 제1호 개량신약이다.

경동제약은 2005년도 후보 신규명들의 안정성 효력 비교 시험을 바탕으로 무수결정형이면서도 흡수성 조해성이 없고 광안정성이 뛰어난 황산시부트라민을 선정, 2006년 전임상과 올해 임상을 진행해 왔다.

경동제약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시판허가를 앞두고 있다"며 "오는 10월부터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연간 약 7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으며 현재 리덕틸(성분:시부트라민)과 제니칼(성분:올리스타트)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중 리덕틸이 연간 약 240억원의 매출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현재 국내 제약사들의 경우도 한미약품이 최근 슬리머를 출시하는 등 시판 및 시판예정인 회사들이 많아 시장 쟁탈전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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