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의 "차세대통증치료제” 중외제약의 "혁신형 항암제" 등 4개 과제가 "바이오스타 프로젝트"사업의 2007년도 신규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산업자원부(장관 김영주)는 바이오신약 생산 및 산업화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R&D 지원사업인 "바이오스타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된 이들업체에 대해 28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과제선정은 2007년도 바이오스타프로젝트 사업시행계획공고("07.3.9)에 따라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 바이오스타 프로젝트 사업에 신청을 한 총 28개 기업에서 제출된 31개 과제(총 313억원)중에서 선정됐다(경쟁율 약 7.8대1).

올해 "바이오스타 프로젝트"기술개발 지원규모는 총 90억원이며, 신규사업 예산 규모가 30~40억원임에 따라, 우선 4개과제로 선정된 SK(주), 한화석유화학(주), 중외제약(주), 바이넥스(주)에 28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계속과제(5개)에 대한 중간평가(7~8월 예정) 결과에 따라, 계속과제 지원 후, 지원금액에 여유가 있을 경우 평가결과 2순위과제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 분위기 확산과 기업간 전략적 제휴와 협력을 통해 과제가 효과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콘소시엄을 구성한 과제는 우대배점 제도를 도입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이번에 SK(주)는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신청함으로써 우대배점을 부여받았는데,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신약개발을 위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분위기가 확산되고 기업간 전략적 제휴와 협력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자부는 선정된 과제는 모두 혁신형 신약으로서 합성의약품이 2개(SK, 중외제약), 바이오의약품이 2개(한화석유화학, 바이넥스)로 합성신약과 바이오분야에서 고른 지원이 이루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오스타 프로젝트"사업의 지원대상은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소재, 생체내 작용 의료소재 및 기기 등 사업화가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제조기술이며, 특히 바이오기술의 사업화 과정인 "전임상·임상단계"에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바이오산업 특성상 초기 비용 부담으로 "블록버스터형 스타제품"의 후보물질을 개발하고도 선진국 기준의 전임상 또는 임상 절차를 진행하기가 어려워, 후보물질의 사업화를 추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개선키 위해 도입한 제도다.

바이오산업은 개발 성공 확률이 매우 낮고, 소요비용이 막대하며 회임 기간이 긴 반면, 성공시 매우 높은 규모의 이윤 창출이 기대된다.

보통 신약개발 평균 소요기간 14.5년(전임상·임상기간 7.5년), 비용 약 8억불("05년)로 총 개발비용은 전·임상단계에 약 75%가 소요된다. 그러나 개발에 성공하면 큰 이득을 올릴 수 있다. 예로 블럭버스터급 신약인 미국 Pfizer사의 Lipitor(고지혈증치료제)의 경우 매출액이 무려 109억$ ("04)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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