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피부염치료제 "엘리델(성분명 피메크로리무스)"이 국소용 칼시뉴린 억제제와 병용투여시 림프종과 비-흑생종 피부암 발생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12일 밝혔다.

노바티스는 25만 명 이상의 피부염 환자들이 참가한 임상시험에서 엘리델과 같은 국소용 칼시뉴린 억제제(TCIs)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림프종 발생 위험은 전혀 증가되지 않았다고 미국피부연구학회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 설명했다.

또 2,700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또 다른 임상시험결과에서도 칼시뉴린 억제제로 치료 받는 환자에서 비-흑색종 피부암 발생 위험이 전혀 증가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시험관(in vitro) 시험에서 엘리델은 각질형성세포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피부의 선천적 면역체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러한 효과들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내성을 보이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서 보고된 엘리델의 긍정적인 연구결과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특히 엘리델이 피부장벽기능 개선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침입과 민감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작위배정 대조 임상시험결과에서 TCS에 내약성이 없거나 TCS에 의존성인 얼굴 및 목 부위 아토피 피부염 소아환자에서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 크림으로 치료 받은 환자군(51.0 %)에 비해 엘리델로 치료 받은 환자들(74.5 %)에서 치료 6주째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얼굴 피부염이 없어지거나 거의 없어졌다.

민감한 부위에 피부염이 있으면서 국소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내약성이 없거나 의존성인 환자에서 치료 시작 6주 이내에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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