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김기운 교수가 최근 레지던트를 위한 응급의학 핸드북, "Practical Emergency Medicine" 3판을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01년 김 교수가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시절에 처음 발간한 것으로, 당시 "레지던트가 레지던트를 위한 응급실 매뉴얼"을 발간해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후 2004년 2판을 발행했으며, 최근 자료를 좀더 업그레이드 하여 3판을 발간했다.

"Practical Emergency Medicine"은 실제로 응급실에서 생과 사를 오가는 응급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에게 적극 추천되는 핸드북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 교수는 본인이 응급실에서 겪은 수많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응급실 현장에서 응급 환자를 진료하면서 가장 필요한 의학상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책은 가로 11.5cm, 세로 18cm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쉽게 볼 수 있는 크기이며, 질병 소개 보다는 주로 치료에 관한 내용을 각종 그래프와 도표, 삽화, 영상 사진 등을 이용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편집됐다.

이러한 여러 가지 장점으로 매년 2천여권의 책이 팔리고 있는 "Practical Emergency Medicine"은 이번 3판에는 "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심전도, 골절 삽화" 등을 추가하는 등 응급의학과 전공의, 당직 의사 뿐만 아니라 의대 학생들의 실습 참고서로써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자출판사/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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