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사회 쟁점으로 떠오른 불용재고의약품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제약협회는 앞으로 불용재고의약품 발생을 최소화하고 회수에 적극 협력토록 회원사를 독려하는 한편 불용재고의약품 발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대책마련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제약협회는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11일 열린 이사장단회의를 통해 불용재고의약품은 국민 안전 및 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임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환경운동연합이 14일부터 실시하는 불용의약품 수거 및 안전폐기를 위한 캠페인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제약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불용재고의약품의 반품 유형이 사용기간 경과, 파손 및 변질, 낱알, 미납품, 행정처분, 재고누적, 부도, 주문 오류, 재 매출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불용재고의약품 문제는 제약회사 ․ 요양기관 ․ 의약품 사용자 간 적극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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