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의 "청소년 에이즈예방 홍보대사" 양성 프로그램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GSK는 연맹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에이즈 예방 및 퇴치 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대상의 홍보교육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연맹에서는 청소년 들에게 에이즈 및 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性)문화와 질병예방 생활습관을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매년 청소년 에이즈예방 홍보대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 "2006년도 청소년 에이즈예방 홍보대사 발대식"에서 올해 홍보대사로 임명된 약 100명의 청소년들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에이즈 및 성에 관한 지식을 쌓고 학교에서 또는 인터넷이나 공공 캠페인, 홍보 제작물 등을 통해 또래 청소년들에게 에이즈 예방의 중요성을 전파하게 된다.

현재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GSK 김진호 사장은 “질병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HIV 감염인에 대한 편협한 시각은 에이즈의 치료 및 예방 활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지구상에서 에이즈를 퇴치하기 위하여 제약사들은 획기적인 치료제와 HIV백신을 개발하는데 더 많은 투자를 하는 한편, 보건단체, 정부 등을 비롯해 국민 모두가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관심을 갖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에이즈 감염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2005년 말 현재, HIV 감염인구가 4030만 명에 이르고 이 중 230만 명이 소아나 청소년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2005년 한 해에만 680명의 신규 에이즈 감염인이 보고되었는데 이는 2004년의 610명보다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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